노란 오줌 당뇨라고 들어보셨나요? 소변 색깔이 노란색인 것뿐인데 왜 당뇨 요즘은 연관이 있을까요? 우리 몸속에서는 포도당이라는 성분이 에너지로 쓰이는데 이 포도당이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면 오줌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것을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노란 오줌 당뇨 오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란 오줌 당뇨
- 소변색깔이 노랗다고 다 당뇨병인가요?
정상적인 경우라면 소변색이 투명하거나 옅은 노란색입니다. 만약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소변 색이 진하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거품이 많은 상태이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단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나요?
혈당이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의미하는데,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에 의해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따라서 단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또는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고혈당 증세가 나타나면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건강검진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았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당화혈색소란 적혈구 내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을 말합니다. 즉,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치를 알 수 있는 지표이며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최근 1년 이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등 다른 항목들을 참고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히 체크하면서 합병증 예방에 힘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혹시라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만이 살 길입니다.
당뇨 오줌
당뇨병 환자에게 오줌은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왜냐하면 당뇨병성 신증(신장질환)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오줌을 받아 검사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이 매우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귀찮다고 그냥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니 반드시 해야 되는 일 중 하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을까요? 소변검사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하루에 4~5회가량 소변을 봅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라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특히 야간뇨 증상이 있다면 더욱 빈번하게 소변을 보게 되죠. 이렇게 잦은 소변 횟수는 신장기능 저하 및 요로감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간편하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지만, 매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가진단만으로 병을 키울 순 없겠죠? 이럴 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로 가정용 소변검사지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혈당측정기와 마찬가지로 ‘혈당스트립’이라는 얇은 종이 형태의 시험지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요?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일회용 소변검사지들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우선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유효기간을 확인하세요. 오래된 제품일수록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최근 제조일자의 제품을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스트립 표면에 형광물질이 묻어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형광물질이 묻어 나온다면 화학약품 처리가 된 것이므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성 제품인 만큼 재사용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재활용하도록 유도하거나 아예 재포장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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